발표

발표 절대 못 한다던 내가 첫 연사를 마친 소감
나는 사람들 앞에서 절대 발표 못해 라고 장담했던 사람이다. 글과는 거리가 멀어 집필은 머나먼 얘기하고 생각했었다. 거의 운명적으로 타입스크립트 책 집필을 하게됐고 또 연사까지 이어졌다. 준비하는 과정은 생각이상으로 쉽지 않았는데 수없이 내용을 바꾸고 회의하고 또 대본 수정하고 회의하고 정신없었다. 제주에서 진행된 연사라서 연사일보다 며칠 빨리갔는데 팀원들과 계속 회의하면서 수정하다보니 하루라도 제대로 논적없다고 투덜거리기도했다. 그리고 나는 염소 발표할거니 다들 웃지 말아달라는 농담을 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나 잘 해냈다. 영상으로 남겨놨는데 두려워서 아직 확인은 못했다. 환상의 분업 파트 분배부터 명함 디자인까지 사소한 부분까지 맞춰가는 과정에서 의견이 갈리기 쉬운데 굉장히 순탄했던 것 같다. ..